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저자: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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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저자를 유튜브 영상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현직 의사인 저자는 유튜브에서 '츄발라'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데, 솔직하게 본인의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저자 개인의 경험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들을 잘 적었다는 점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책 내용보다는 저자의 유튜브 영상 내용이 좀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다른 공부 관련 도서들과 다른 점은 저자가 뒤늦은 나이에 독일 유학을 가고 의사가 되기까지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부분인 것 같다. 한국에서 의사가 되는 경우 재수를 안 했다는 가정하에 여자의 경우 빠르면 25살 정도면 졸업을 하고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일반 대학을 졸업한 후에 독일 유학을 가서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다시 의사 시험을 치렀기에 먼 길을 돌아온 경우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시간을 의미 없다고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목표와 꿈이 있다면 시간이 남들보다 더 걸린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한 부분과 독일 유학시절 인종차별을 겪은 일들을 솔직하게 적었다. 어쩌면 한 개인에게 힘들었던 기억을 공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저자는 오히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성장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물론 개인의 의지로만 극복하기 어려운 일들의 경우 외부의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들을 수많은 핑계를 대면서 할 수 없는 이유로 제시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시작할 경우 뒤쳐졌거나 실패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일반적으로 의사가 되는 것보다 10년은 더 넘는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한국에서가 아니라 먼저 독일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다시 한국 의사시험을 취득한 경우이다. 이러한 저자의 경험은 누군가에게 '늦은 게 아니라 차근차근 노력하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준 것 같다.

 

 현재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느낀 점은 성인이 되고 나서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 나태해질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많은 자극이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 중 '독하게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 공감이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나 사회 탓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외부적인 요인들도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저자처럼 '최선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서 외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도 생각한다. 남들만큼만 노력하고 그 이상의 대가를 원하는 것은 일종의 '거지 근성'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기에 정직하지 못한 생각을 가질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저자와 같은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본인이 가진 잘못된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저자처럼 늦더라도 차근차근 노력해서 올라간 경우에 좀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우리는 어린 시절 원대한 목표와 꿈을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현실에 대해 알아가면서 꿈의 크기가 축소되는 경향이 큰 것 같다. 무엇보다도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해야 할 것도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힘든 일은 하기 싫고 원하는 것만 얻고 싶다'는 정직하지 못한 마음이 꿈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고난 없는 영광은 없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남들이 하는 만큼의 노력이 아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뒤처졌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처럼 '나만의 시간에 맞춰서 가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몇 년 전에 준비하던 시험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시험 합격'이라는 목표가 인생의 전부였기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해당 시험에는 실패했지만, 공부를 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습관이 들고 나 자신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뭐든 일단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누구든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물론 그간 살아온 배경이나 환경은 다르겠지만, 이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저자의 유튜브 영상을 종종 보는 편인데 그 영상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자극을 받는다. 또한 저자의 주장처럼 늦었다고 생각하면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한다. 인생에서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질 수도 있고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남들보다 2~3배 그리고 그 이상의 노력을 할 때 분명 길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자기 계발서들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이 불리하기에 내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그 생각에 맞게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매진한다면 그 실패조차도 좋은 결과로써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주장하듯이 나는 후자의 생각을 택해서 힘들더라도 한 발씩 앞으로 전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3.01.10 - [2000자를 쓰는 힘! : D]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저자: 정주영)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저자: 정주영)

 

 

 

https://youtu.be/5E4H-oY40O8

 

 

 

https://youtu.be/UCm4yFzNG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