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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함에 앞서 내가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초, 중, 고, 대를 거치면서 나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공문서를 작성하면서 글쓰기가 어렵다고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나는 내 생각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는데 끄적끄적 휘날리듯 적기는 했어도 내 생각이 담긴 글들을 정리하고 가다듬고 하는 연습은 많이 못 해봤던 것 같다.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도 글쓰기였다. 학과 공부를 하면서 실험과목들이 있었는데,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실험도 잘해야 하지만, 보고서 점수도 상당하였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작성한 내용을 보고 다른 사람이 해당 실험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야 하며, 내가 한 실험방법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운 문체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과라서 글쓰기와 상관없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글 쓰는 능력이 중요했다.
이뿐만이겠는가, 대학교를 졸업하면 글쓰기에서 해방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1년 정도 공공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공문을 작성할 때 상황에 맞는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에 나는 고민을 하다가 글쓰기에 관하여 다양한 서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제목이기도 한 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이라는 책이었다.
지금 블로그 첫 번째 글을 작성하는 것도 버거워 죽겠는데 그 당시 2000자를 작성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1. 글쓰기는 앞으로 나와 평생을 함께하는 파트너이다.
2.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좋은 책들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3. 잘 쓰든 못쓰든 시작이 반이다.
위 생각들은 책의 내용을 그대로 베끼어 쓴 게 아닌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한 내용이고, 위의 생각들로 인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블로그는 좋은 책들을 읽고 난 후 내 생각을 2000자 정도 작성하려고 한다.
현재 이 글을 쓰는 지금 내가 2000자 정도를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때의 글과 지금의 글을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지 상당히 궁금하기만 하다.
아마 부끄러워서 내가 지금 작성하고 있는 글을 다 읽지도 못하고 웃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게 없다는 말이 있듯이 내 생각을 글로 2000자를 적는 연습을 앞으로 꾸준히 나의 블로그를 통해 할 생각이다.
단기간에 글 쓰는 실력이 향상되면 좋겠지마는, 그보다도 글 쓰는 연습을 통해 내가 생각을 좀 더 다양하게 하고 사고가 확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의 나의 성장이 기대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772892
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
2000자면 당신도 글쓰기 선수가 될 수 있다!글쓰기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말해도 모자람이 없다. 『2000자를 쓰는 힘』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질문의 힘》 등 베스트셀러 저자 사이토 다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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