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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자를 쓰는 힘! : D

돈의 속성(저자: 김승호)

난나보다더 :) 2023. 1.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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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돈의 속성'이라는 제목이 세속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오히려 건전한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각종 드라마나 미디어에서 재벌들 내지는 부자들을 세속적으로 묘사해서 그런지 '돈'이라는 이미지를 연상했을 때 화려하고 낭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요즘 부에 관한 책들을 읽었을 때 실제 부자들의 모습은 검소하고, 성실하고, 정직한 이미지에 가까웠다. 이 책에서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들이 있는데, 돈은 '인격체'라는 내용이다. 처음에 이 내용을 봤을 때 '돈은 그냥 사물에 가까운데 어떻게 인격체가 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의 내용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서 보면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일확천금으로 번 돈이 금방 없어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정직하지 않거나 성실하게 일하지 않는 돈은 귀하게 다루지 않기에 쉽게 써버리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저자는 적은 돈이라도 꾸준히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가진 힘이 크다고 한다. 하나의 예로 유명인들이 큰돈을 벌었을 때 빌딩과 같이 부동산에 투자하여 일정하게 세를 받는 것이 그러한 이유에서라고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봤을 때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적은 돈부터 귀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더불어 생활 방식도 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는 내 돈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돈도 소중하기에 돈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돈도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공공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회사 공금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자기의 돈도 같은 방식으로 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을 보며 '돈은 과연 인격체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가 강조한 것 중에 돈을 낭비해버리는 것이 아닌, 자산에 재투자하여 부를 불려가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부자인 사람들도 강조하는 내용인데, 사회 초년생으로서 소비를 즐기는 내게는 반성이 되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돈을 계획적으로 검소하게 사용하며 상당 부분을 저축하고 재투자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이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 광고에서는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독자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맙게 느껴졌다. 현재 저자는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상태이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해서 돈을 흥청망청 쓰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계획적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는 방법 또한 책에 소개했다. 이 내용을 봤을 때 내가 알고 있던 부자의 모습과는 달리 참 건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부자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건전하게 느껴졌다. 또한 저자의 주장처럼 건전하게 돈을 사용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뿐만 아니라 요즘 부에 관한 다른 책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놀랍게도 부자들이 강조하는 내용 중에서 검소, 정직, 성실이라는 가치가 많은 것 같다. 학교 다니면서 '기본에 충실해라'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돈을 벌고 관리하는 것 또한 기본이 존재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목표에 근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MNyb7Cf_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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